고대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 건축 : 페리클레스의 정치력

아테네는 델로스 동맹국들에게 매년 공금을 받아서 아테네 발전에 활용 하였습니다.  아테네 시민의 정치 참여에 대한 보상을 했으며 파르테논 신전 등 대규모 건축물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또 동맹 도시들에게 민주 정치를 보급 하는 사업 그리고 그리스 각처의 학자들과 예술가들을 아테네로 불러들여 문화의 중심지로 만드는 사업을 합니다. 결과적으로 아테네가 문화적으로 꽃을 피우고 민주정치가 더 발전 된 계기는 주변국들을 착취 하여 얻은 이익 이었습니다.

 

대규모 공공 사업으로 인한 국가 단결과 경제적 이익

아테네 정치가 페리클레스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사업은 페르시아와의 전쟁 때 파괴 된 아테네 공공 건물을 다시 짓는 일이었습니다. 기원전 450년전 페리클레스는 아테네 재건을 위해 동맹의 돈을 가져다 쓸 수 있는 법을 통과 시킵니다. 그 결과 니케 신전, 파르테논 신전 등 여러 건축물의 건축 계획이 세워집니다. 그 중 파르테논 신전은 기원전 447년에 착공 되어 기원전 432년까지 15년에 걸쳐 완성 된 그리스 대표 건축물입니다. 파르테논 신전은 페르시아와의 전쟁 승리를 기념하고 전사자들을 위로 하고 대규모 공공사업으로 경기 부양을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거대한 건물을 짓기 위해 먼 곳에서 대리석을 배로 실어와서 다듬고 쌓아 올리는 데 엄청난 돈과 인력이 필요하였습니다. 가난한 하급 계급 민중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민중의 지지를 얻어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단단하게 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파르테논 신전을 거대하고 화려하게 건설 하여서 아테네를 그리스 전체의 상징으로 하고자 하였습니다.

 

정치적인 반대에 휩싸인 건설 계획

 

건설 설계 초기 단계 부터 페리클레스는 파르테논 신전 건설에 참여 하였으며 절친한 건축가 친구 페이디아스를 총감독으로 임명 하였습니다.  이에 페리클레스를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지도자는 정치적인 공격을 가하면서 비판을 하게 됩니다. 페르클레스와 정치적으로 반대파 지도자는 페리클레스가 추진 하는 건축 사업이 델로스 동맹의 돈을 개인적인 야망에 쓰고 있다는 공격을 하였고 방만한 예산 운영으로 돈이 낭비 되고 있다고 고발 하였습니다. 그의 공격에 동조 하는 사람들도 많아 페리클레스는 실각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파르테논 신전의 완성

 

페리클레스는 정치적인 위기를 맞아 민회에 나가 연설을 하게 됩니다. 그는 파르테논 건축이 단순히 공공 건물로서 가치가 있다고 항변 하는 것이 아니라 국비를 지출 할 수 없다면 자신의 사비로 완성을 시키고 페리클레스의 도움으로 건물이 완성 되었다는 것을 공인 해주는 것을 요구 하였습니다.  아테네 민회는 파르테논 신전이 개인이 아니라 시민 모두의 것이 되길 원하였기에 공공 건물로서 건축을 계속 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그리고 연설 중에 매년 동맹국들의 돈을 받는 것도 그리스 국가 전체를 위해 우리의 병사가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것에 대한 당연한 보상이라는 주장을 하여 많은 아테네 민회로 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계속 동맹국들의 공납금으로 건설을 지속하여 파르테논 신전을 완성 하였습니다.
완성 된 파르테논 신전은 내부 주실로 들어가면 12미터의 거대 아테나 상이 거대한 투구를 쓰고 가슴 중앙에 메두사의 머리가 장식 된 상태로 입구에 자리 잡고 있섰습니다.  문명인이 비문명인을 이겼다는 은유가 많은 상징물들로서 페르시아와의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는 내용이 신전 곳곳에 배치 되어 있었고 신 중심의 세계관을 넘어 인간 중심의 세계관을 표현한 장식물들이 배치 되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