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 시대 : 오다 노부가나 세력 확장과 포위망 형성

유력한 다이묘 이마가와의 죽음과 노부나가와의 기적적인 승리가 알려지자 교토 동북쪽의 두 다이묘인 다케다 신겐과 우에스기 겐신은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교토에 입성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 되었는데 이웃한 두 라이벌이 서로 견제 하느라 교토에 갈 여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교토가 아직 비어 있을 때  교토를 가기 위해 두 다이묘는 서로를 무너뜨리기 위한 전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가와나카지마 전투

다케다 신겐의 1만 2천 대 우에스기 겐신의 1만 8천 군대가 맞붙었습니다. 신겐은 적진을 둘러싸는 포위전술을 시도했으나, 겐신의 교묘한 전략에 막혔습니다. 가와나카지마의 전투들은 어느 쪽도 두 다이묘의 뛰어난 전략과 용맹을 보여주는 무대가 되었지만 어느 쪽도 결정적인 승리를 얻지 못하였습니다 

오다 노부나가 교토 입성과 상업 부흥

당시 쇼군의 동생 아시카카 요시아키는 쇼군인 친형 요시테루가 암살을 당하자 자신의 신변 보호를 위해 오다 노부가나를 교토로 부릅니다. 교토에 가기 위한 명분을 찾고 있던 노부나가는 부름을 받는 즉시 교토로 이동하여서 혼란을 수습합니다. 요시아키를 후대 쇼군으로 옹립 시킨 노부나가는 그에 대한 보상으로 사카이, 구사츠, 오쓰 3개의 상업 도시를 얻게 됩니다.  오다 노부나가는 당시 폐쇄적으로 상업 조합을 관리 하던 승려들의 권한을 폐기 하고 자신의 영지에서 자유로운 상업을 보장 하여 더 많은 돈과 물품이 창출 되도록 하였습니다. 이에 자신들의 이익과 권리가 빼앗긴 승려들은 오다 노부나가의 큰 적으로 돌변 하게 됩니다.

 

오다 노부가나 포위망 형성

노부나가의 세력이 점점 확장되자, 전국시대의 다른 다이묘와 불교 세력들은 그를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하게 됩니다. 특히 노부나가가 기존의 질서와 권력을 부정하고, 자신의 통치 방식을 강요하자 이에 반발하는 세력들이 연합하여 그를 포위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주요 참여 세력

1. 아사쿠라 요시카게: 에치젠 지역의 다이묘로, 노부나가의 확장에 가장 먼저 반발한 세력 중 하나입니다. 아자이 나가마사와 동맹을 맺어 노부나가와 맞섰습니다.
2. 아자이 나가마사: 오미 지역의 다이묘로, 노부나가의 처남이었으나, 결국 노부나가와 대립하게 되었습니다. 아사쿠라 요시카게와 연합해 오다 노부나가와 싸웠습니다.
3. 승려집단: 일본의 불교 종파 중 잇키라고 불리는 불교 농민 반란군 세력이 격렬하게 노부나가에 맞서 싸웟습니다. 노부나가의 불교 탄압에 강력히 저항했습니다.
4. 아시카가 요시아키: 무로마치 막부의 마지막 쇼군으로, 노부나가에 의해 쫓겨나면서 막부 세력을 결집해 그에 맞섰습니다.
5. 다케다 신겐: 가이 지역의 강력한 다이묘로, 노부나가 포위망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신겐은 노부나가의 동맹이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위협하며 서쪽으로 진출했습니다.
6. 모리 모토나리: 서일본을 장악한 강력한 다이묘로, 노부나가의 동진에 대해 견제하며 포위망에 동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