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6일 전쟁"은 1967년 6월 5일부터 6월 10일까지 이스라엘과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등 중동 국가들 간에 벌어진 전쟁입니다. 2차 중동전쟁을 이집트가 군사적으로 패배 하였지만 미국과 소련의 개입으로 수에즈 운하를 이집트 소유로 공인 받았고 가자 지구를 이집트 영토로 편입 하게 되었습니다. 이집트의 군사 독재자 나세르는 이에 자신감을 얻고 더욱 더 과감한 정책으로 아랍의 맹주가 되고자 하였으며 아랍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이스라엘을 군사적으로 도발하게 됩니다. 요르단과 시리아도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면서 수시로 군사 충돌이 일어나 이스라엘과 주변국은 모두 군사적인 준비를 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공세적 방어을 전략으로 내세우고 예방적 전쟁 수행과 초반에 강력한 선제 공격을 기본 개념으로 전쟁을 준비 하게 됩니다.
시나이반도 전투(이집트와 이스라엘)
6일 전투 중 첫 3일은 이집트와 전투입니다. 이집트가 10만 대군을 시나이 반도에 장악 하고 아카만 항구를 다시 봉쇄하여 군사 도발을 일으키자 이스라엘은 공군기를 출동 시켜 선제적으로 이집트 공군을 무력화 시켜 버립니다. 사전에 이집트 레이더망을 분석 한 결과를 바탕으로 초저공 비행으로 기습을 감행 하여 단 3시간만에 이집트 공군을 궤멸 시켰습니다. 전차를 활용한 지상작전도 독일의 전격전을 더욱 발전 시켜 시나이 반도의 모든 이집트 군대에 동시 다발적으로 밀어 붙여 순식간에 와해 시켰습니다. 결과적으로 시나이 반도 전체와 수에즈 운하 지역을이스라엘에게 빼앗기게 됩니다
골란고원 전투(시리아와 이스라엘)
이집트는 시나이 반도에 대패를 당하면서도 이집트 국민과 아랍연맹에게 진실을 알리지 않고 반대로 전쟁에서 이기고 있다는 거짓 선전을 합니다. 이러한 거짓 선전은 독재자 나세르가 직접 발표 하였기 때문에 아랍 연맹 전체가 전쟁 상황을 잘못 판단 하게 됩니다. 이집트가 전쟁을 이기고 있는 동안 이스라엘에게 더 큰 피해를 주고자 시리아는 선제 공격을 하였으나 오히려 골란고원을 차지 하여 방어 기지로 삼고 싶었던 이스라엘의 공격 빌미를 주게 됩니다. 1000미터 고지대의 골란고원은 시리아 입장에서는 밑에 내려다 보면서 공격 할 수 있는 천혜의 요새이지만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항상 불리한 위치에 수비를 해야 하는 곳이기에 이스라엘은 골란고원을 전략적으로 차지 하기를 바랬습니다. 1000미터가 높은 지대를 공략 하기 위해 1개 공수여단의 90프로가 전사를 하는 희생을 치루고서 골란고원을 이스라엘이 차지 하게 됩니다.
서안지구 전투(요르단과 이스라엘)
이집트의 거짓 선전과 나세르의 전쟁 독려에 속은 것은 요르단도 마찬 가지 였습니다. 요르단은 이집트가 전쟁을 이기고 있는 틈을 타 이스라엘의 영토을 차지 하기 위한 군사 도발을 하다 오히려 이스라엘의 강력한 반격을 받게 됩니다. 예루살렘은 유태인 민족의 고향이자 성지이었기에 1차 중동 전쟁때 부터 열망 해 오던 지역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은 아랍 민족에게도 성지이었기에 전차 포격이나 비행기 공습 없이 보병 끼리의 혈전을 펼치었고 이스라엘이 그토록 원하든 예루살렘과 서안지구 전체를 이스라엘이 차지 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주변국과의 단 6일만의 전쟁으로 민족 전체가 갈망 하던 예루살림과 군사적 요충지인 골란고원, 시나이반도를 모두 차지 하는 엄청난 군사적인 성과외 영토가 3배로 확대 되었으며 이러한 성과는 반대로 주변국에는 씻을 수 없는 굴욕으로 남아 4차 전쟁을 부르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Hi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캠프 데이비드 협정 : 이스라엘, 이집트 공존의 시작 (0) | 2023.10.21 |
---|---|
4차 중동전 욤키푸르 전쟁 : 아랍의 반격 (0) | 2023.10.21 |
이스라엘 건국 전쟁 (1차 중동전쟁)과 2차 중동전쟁 (0) | 2023.10.15 |
밸푸어 선언과 이스라엘 건국 (0) | 2023.10.14 |
이스라엘 건국의 아버지 : 테오도르 헤르츨 (0) | 2023.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