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틴 제국은 이슬람 세력에게 대표적인 곡창 지대인 이집트와 중세 무역의 거점 소아시아, 아르메니아 평원을 차례로 빼았기면서 국력이 점차 약해 졌습니다. 이에 결정적으로 4차 십자군에게 콘스탄티노플이 함락 당하고 엄청난 약탈을 당하고 추후 니케아 공국이 다시 되찾는 과정을 거치면서 더이상 제국이라 말하기 힘든 일반 국가로 쇠락 합니다. 국력이 점차 약해지는 과정 속에 부유한 콘스탄티노플을 약탈 하고자 수많은 침략이 있었으나 항상 굳건하게 지켜 주는 2가지 방어 수단이 있었는데 테오도시우스 성벽과 골든 혼의 쇠사슬 입니다.
난공불락 테오도시우스 성벽
초기의 성벽은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수도를 옮기 면서 지었으나 도시가 점차 확장 하면서 테오도시우스 2세가 421년 부터 422년까지 육지 성벽을 바깥으로 밀어 내고
성벽을 다시 축성 하였습니다. 총 길이는 22킬로 미터 최대 높이는 12미터 였으며 육지 지역 성벽은 해자, 내성, 외성 3중 수비 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해자는 폭이 넓고 깊어 적군이 성벽이 접근 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이 거대한 3중의 성벽은 열병기 대포가 공격 하기 전까지는 어떠한 외부 공격에도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골든 혼의 쇠사슬
골든 혼은 항구에서 보스포루스 해협으로 통하는 좁고 길게 뻗은 만 입니다. 바다에서 항구로 들어 오는 좁은 입구에 최대 7킬로 미터의 쇠사슬을 설치 하여 적군의 배가 콘스탄티노플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오스만 투르크 해안을 장악하다
오스만 제국의 7대 술탄 메머드 2세는 로마 문화와 동서무역의 중심지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하여 오스만 투르크를 제국으로 도약 하고자 하는 야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술탄으로 직위 하자 마자 전쟁 준비를 시작하고 제일 먼저 유럽 방향의 해안 양쪽에 성벽을 쌓아 해안 통제권을 확보 합니다. 성벽 곳곳에 루멜리 히사리라는 요새를 건설하여 비잔틴함대가 북쪽 동맹국과 교통하는 것을 막아 무역을 통해 번영하던 콘스탄티노플에 경제적 타격을 주려 하였습니다. 성벽과 요새가 모두 완성 된 이후 술탄의 허락 없이 그 어떤 배도 해협을 통과 하지 못하게 하여 해상 교통을 완전히 장악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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