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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재가 소중히 보관 되어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 고대 그리스 청동투구가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기원 전 6세기 고대 그리스 올림피아드 제전 때 승리를 기원 하고자 만들어진 이 투구는 그리스 코리스 지방에 만들어 진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니다. 1936년 일제 강점기 베를린 올림픽에서 마라톤에서 우승 한 손기정 선수는 조국이 없다는 생각에 묘목으로 가슴에 일장기를 가린 채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금메달 이 외에 어떤 부상이 있는지 알지 못하고 귀국 한 그는 40년이 지난 후에 마라톤 우승자를 위해 아테네의 브라딘 신문사가 제공한 청동 투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50년 만에 돌아오다
수소문 끝에 독일의 한 박물관에 이 투구가 보관 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 하고 10년간 돌려 받기 위해 노력하여 50년만에 손기정 선수의 품으로 돌아 오게 되었습니다. 이 투구의 역사적 가치가 인정 되어 서양에서 만들어진 유물로는 최초로 우리나라 보물 904호로 지정 되었습니다. 이후 손기정 선수는 1994년에 아래 와 같은 말을 남기며 그리스 투구를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 하였습니다.
이 투구는 나의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것입니다
이 그리스 문화유산에는 일본 선수로 참가 할 수 밖에 없었지만 당당하게 달려 올림픽을 제패한 손기정 선수의 패기와 으리 민족 정신이 서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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