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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스페인 무적함대 거대한 준비와 문제점

by 최상민수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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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제독 산타크루즈 함장이 국력을 총 동원하여 막강 함대를 구성하여 영국을 침략 할 것을 제안 하였고 펠리페 2세는 이를 승인하면서 스페인 무적함대가 시작 되었습니다. 그의 제안은 최소 50척의 대형 갤리온과 100척의 무장 상선,40척의 대형 수송선 외 기타 작전 보조선박을 건조 하고 선원 2만 5천명에 병사 6만명을 동원 하자는 당시 엄청난 대군을 동원 하는 것이었습니다. 

엄청난 비용의 압박

엄청난 선박 제조와 선원과 병사들에게 지급할 식량 및 보급품 등 원정 함대를 꾸리는 데 산타크루즈는 총 비용을 380만 두캇 당시 최대 부유한 국가 베네치아의 3년치 재정을 추산하고 펠리페 2세에게 보고 하였습니다. 이 전쟁 비용만 하여도 엄청난 재정이 소요가 예상 되었지만 실제로 전쟁 준비에 들어간 비용은 380만 두캇의 10배가 소요가 되어 향후 스페인 재정 파탄의 원인이 됩니다.

행정 전문가 총사령관이 되다

스페인에서 6만명의 병사를 태워서 영국까지 가는 데에는 전쟁 비용과 해군 운영에 있어 엄청나게 부담을 느낀 스페인은 계획을 변경 하여 상대적으로 가까운 네덜란드를 원정의 출발지로 변경합니다. 현재 네덜란드를 식민지로 하기 위한 병력 1만 8천명이 이 파견 되어 있으니 이 군대를 영국에 상륙 시켜 함대 운영의 부담을 덜고자 하였습니다. 

이런 전쟁 준비 중에 산타크루즈 제독이 사망하고 행정 전문가인 메디나 시도니아가 총사령관이 되어 전쟁 준비를 하게 됩니다. 탁월한 관리자와 행정가였던 그는 전쟁에 필요한 모든 보급품 준비와 선원과 배에서 쓰는 모든 물품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메뉴얼로 만들었습니다. 황당한 사실은 이 메뉴얼을 자신의 치적을 생각한 펠리페2세는 책으로 출간하여서 적군의 영국에 그대로 흘러가서 모든 전력과 보급품 목록을 적에게 알려주는 결과를 낳습니다

무적함대 총사령관 메디나 시도니아

식량이 고갈 되다 

1588년 5월 28일 당시 서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함대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출항하여 영국 원정에 나서게 됩니다.

하지만 출항 하자 곧 문제가 발생하는 데 그것은 식량과 물을 저장하는 나무 통이 썩어서 보관 된 물과 음식이 모두 상해 버립니다. 무적함대는 출항 하여 스페인 국경을 벗어나지도 못한채 식량이 고갈 되어 진군을 멈추게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스페인 무적함대의 전쟁 전략과 출항까지 이어지는 준비에 대해 이야기 하였으며 다음 시간에는 이에 대항하는 영국의 전력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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