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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제 1차 펠로폰네소스 전쟁

by 최상민수 202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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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와 스파르타와의 전쟁 위기는 여러번 있었으나 아테네의 지도자 키몬이 친스파르타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양국 갈등 조율 하면서 전쟁을 억눌러왔으나 키몬이 추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 하게 됩니다.

스파트타과 아테네 갈등 증폭

기원전 464년 스파르타에서 대규모 지진이 일어나 사회적인 혼란이 일어 나자 착취를 받고 있던 국가 노예 계급 헤일로타이가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스파르타는 아테네에게 군사 요청을 하였고 키몬은 반대를 무릎쓰고 군대를 파견하게 됩니다. 이 때 파견 된 아테네 군인 일부가 노예 집단 헤일로타이를 두둔하는 발언을 하게 되고 이를 문제시 삼은 스파르타가 철군을 요구 하면서 아테네 시민들은 엄청난 굴욕감을 느끼게 됩니다.  후에 키몬은 이것을 계기로 실각하고 도편 추방을 당하고 반스파르타 정치인이 정권을 잡게 됩니다. 스파르타의 오랜 앙숙인 아르고스와 동맹을 맺고 북부 그리스 테살리아와 상호 방위 조약을 맺었으며 반란을 일으켰던 헤일로타이를 이주 시켜 아테네 해군 기지를 건설 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아테네의 행동 하나 하나가 스파르타를 자극 하였으며 두 국가가 그리스 전체의 주도권 경쟁을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친스파르타  성향을 가진 아테네 지도자 키몬

메가라의 동맹 변경

기원전 459년 부터 기원전 445년까지 아테네와 스파르타간의 전쟁을 제 1차 펠로폰네소스 전쟁이라 합니다. 전쟁의 시작은 스파르타의 동맹국 인 메가라와 코린토스가 전쟁이 일어났는데 스파르타가 분쟁 조정을 하지 않고 방관 하자 메가라는 아테네에게 동맹 제안을 하였습니다.  지리적으로 큰 장점을 가진 메가라의 요청에 아테네는 동맹국으로서 전투에 참여 하게 되었습니다. 아테네는 전투 끝에 코린토스를 군사적으로 굴복 시키고 거기에 더해 해상 도시국가 아이가나를 포위 공격에 나서자 하자 다른 스파르타의 동맹국 일부가 아테네로 넘어가는 조짐이 생겨 스파르타도 군사적인 대응에 나서게 됩니다.

첫번째 대규모 전투 타나그라 전투


기원전 457년 스파르타는 자체 병력 1500명과 동맹국 군사 1만명을 이끌고 중앙 그리스 보이오티아 지방의 분쟁에 참전 합니다. 보이오티아 지방 전투를 끝낸 스파르타는 육지로 이동 하여 아테네 동맹국과 타나그라에서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전투는 스파르타가 승리를 거두었으나 양 측 모두 피해를 심각하게 입어서 사실상 무의미한 소모전으로 끝나 버렸습니다.

상륙전을 통한 아테네의 공격

 

아테네는 스파르타의 동맹국인 테베를 견제 하기 위해 보이오티아 지방을 모두 자신의 속국으로 편입 하였으며 아이가나를 함락 시키면서 그리스 전역 해역을 장악 하게 되면서 군사적으로 큰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스파르타가 해군이 약하는 점을 이용 하여 스파르타 동맹 도시들의 항구 도시를 습격 하였습니다. 심지어 스파르타 주요 항구에 상륙하여 조선소와 도시를 불태우는 전과를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아테네의 이집트 원정 실패으로 인한 평화 


기원전 454년 아테네군이 이집트에서 페르시아 군에게 대패를 당해서 40척의 배와 8천명 정예 병사를 모두 잃어 버리는 사건이 발생 하면서  스파르타를 향한 공격적인 군사 활동을 더이상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테네가 약해진 틈을 타서 그동안의 무리한 군사 원정에 반감을 가진 동맹국들이 반란을 일으키기 시작 하였습니다.  반란에 맞선 아테네는 무자비한 탄압으로 동맹국을 속국으로 전락 시키고 모든 사항을 일방적으로 정하는 제국으로 변모 하게 되었습니다.
각 지역을 반란을 마무리 지은 아테네의 지도가 페리클래스는 오랜 전쟁으로 피폐해지고 누구 하나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스파르타와 평화를 도모하게 됩니다. 육지에서는 스파르타가 해상에서는 아테네가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어서 서로를 인정하고 기원전 446년에서 기원전 445년으로 넘어가는 겨울 30년 평화조약을 맺습니다.  양측의 합의 사항으로 아테네는 펠로폰네소스 반도에서 획득한 영토를 모두 포기 할 것, 스파르타는 아테네를 제국으로 인정 할 것, 분쟁 시 구속력 있는 제삼자에게 중재를 맡길 것, 각 동맹의 가맹국이 동맹을 바꾸눈 것을 금지 하게 되어습니다. 이 평화조약을 통해 그리스 세게 육지에서는 스파르타가 에게해서는 아테네가 양분하는 이원적인 체제가 찾아 오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