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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후반 유럽 제일 서쪽에 위치한 이베리아 반도에는 카스티야, 아라곤, 포르투갈 등 여러 개의 가톨릭 왕국으로 분열 되어 있었습니다. 여러 왕국들은 이베리아 반도 남부의 이슬람 세력과 이베리야 반도 지배권을 가지고 싸우고 있었습니다.
카스티야와 아라곤 왕국의 병합
여러 국가 중에 카스티야가 이슬람 세력과 전쟁을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자신의 세력을 확대 하고 이베리야 반도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카스티야에는 능력 있는 이사벨 1세라는 공주가 큰 권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라곤 왕국의 왕자 페르난도 2세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둘은 결혼식을 올렸고 몇 년 뒤에는 각자 나라의 왕이 되었는데 결국 두 나라는 합쳐지고 공동 왕으로서 함께 통치를 하게 되었으니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스페인이 되었습니다
아메리카 대륙 발견과 영토 확장
결혼으로 만들어진 연합 왕국은 전쟁을 지속하여 1492년 이베리아 반도에서 이슬람을 완전히 몰아내고 반도의 최강자로 떠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유럽에서 가장 큰 무역국가인 인도로 향하는 육로가 오스만 제국에 의해 막히게 되자 인도로 가기 위한 신항로를 개척 하기 위해 콜럼버스의 탐험대를 후원 하였는데 이를 통해 거대한 신대륙 아메리카가 발견 되었습니다. 스페인은 아메리카 대륙을 정복하여 막대한 부를 창출 하였고 영토가 급격히 넒어져 이를 바탕으로 16세기 중반 펠리페 2세 때 들어 식민제국인 스페인 제국이 출범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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