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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고대 그리스 페르시아 전쟁의 원인

by 최상민수 202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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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페르시아 전쟁은 고대 그리스 도시 국가 연합과 페르시아 제국이 격돌한 전쟁을 말합니다. 전쟁의 발단인 이오니아 반란을 시작으로 삼는 다면 기원전 499년 부터 평화 조약을 체결 하기 까지 약 50년간 일어난 사건을 가리킵니다.
그리스는 척박한 환경을 극복 하기 위하여 주변 도시를 식민화하고 교역을 통해 영향력을 넓히고 있었고 페르시아는 거대 제국으로 끝없는 확장을 하고 있었기에 두 세력의 충돌은 불가피 한 것이었습니다.

페르시아 제국의 성장


오늘날 이란 파르스 주 일대에 자리잡았던 페르시아를 제국으로 발전 시킨 것은 키루스 2세 였습니다. 키루스 2세는 메디아 왕국, 리디아 왕국, 신바빌로니아 등 주변 왕국들을 차례로 무너 뜨리고 제국으로 발전 시켰습니다. 이후 다리우스 1세에 이르서는 그리스 북부와 인더스 강 현재 리비아 지역과 아랄해까지 영토를 확장 하여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3개 대륙에 거대한 영토를 가진 제국으로 성장 하였습니다.  영토나 인구와 중앙집권 권력에 비교 하여 보면 페르시아 제국과 그리스는 비교 하기 어려울 정도로 차이가 많이 발생 하였습니다.

 

페르시아의 이오니아 간접 지배


아테네인들은 아나톨리아 반도 서안지대에 식민 도시를 건설하여 모여 살아 았는데 이오니아 지방이 대표적이었습니다. 이오니아 지방은 비옥안 토지와 교역의 중심지로서 일찍 부터 많은 부를 축적 하였으며 오리엔트 선진 문명과 지식이 꽃 피웠습니다. 페르시아 제국이 아나톨리아 반도에 진출 하였을 때 자신들의 정체성이 강한 이오니아 지방 사람들의 특성을 감안 하여 총독을 파견 하지 않고 친페르시아계 그리스인을 참주로 임명하여 간접지배를 하였습니다. 그리스인들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임명 된 참주가 무거운 공물을 요구 하고 제국에서 페니키아 지방으로 교역의 중심을 옮기려고 하였기에 불만이 점점 고조 되고 있었습니다.

 

 

아라스타고라스의 반란 선동과 아테네의 지원

 

이런 상황 속에 이오니아 지방 도시 중 하나인 밀레토스에서 페르시아으로 부터 임명 된 참주인 아라스타고라스는 귀족을 쫓아 낸 낙소스 섬을 점령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다리우스 1세의 승인하에 200척의 군함을 동원하여 낙소스 섬 원정을 떠나게 되었으나 강력한 방어에 막혀 원정은 실패 합니다. 정치적으로 큰 위기에 몰린 아라스타고라스는 이오니아 지역 모든 도시가 연합하여 페르시아로 부터 독립 하자는 선동을 하고 스스로 참주 자리에서 내려오고 다른 도시의 참주는 내쫓아 버립니다. 민주주의 열망을 가지고 있던 이오니아 지역 사람들은 그의 선동에 반란을 일으켰으며 아테네도 참주 히피아스가 복귀 할 것을 두려하여 군대를 파견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초반 전투에서는 그리스 연합군이 승리 하였으나 다리우스 1세의 정예군이 도착한 이후 그리스 군은 패배 하여 결국 반란은 실패로 끝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