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미스 해전에서 대패를 당한 크세르크세스는 더 이상 전투를 포기 하고 후퇴 명령을 내립니다. 제국 내 언제 반란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 이었으며 겨울이 곧 다가온다는 걱정에 결국 일부 병력만 사위인 마르도니오스에게 맡기고 철군 하였습니다.
스파르타 재출병 하다
마르도니오스는 테살리아에서 겨울을 지내기로 하였습니다. 섣불리 공격 하기 보다는 연합군의 내분을 기다리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아테네에 평화의 사절을 보냈다가 거절 당하자 다시 한 번 아테네를 점령하고 도시를 파괴 하였습니다. 아테네는 전쟁에 소극적인 스파르타를 참전 시키기 위해 페르시아와 강화 하겠다고 협박을 하여 지상군 최강국인 스파르타가 다시 페르시아와의 전투에 나서게 됩니다.
페르시아 남은 병력 모두 전멸 하다
스파르타의 출병 소식을 들은 마르도니오스는 물자 공급을 받기 수월 하고 기병을 운영하기 좋은 플라타이아 평지에 병력 진지를 구축 하였고 스파르타는 산 기슭 언덕에 병력 배치를 하였습니다. 마르도니오스는 무리하게 공격을 감행 하여 평지의 이점을 살리지 못한 채 전투를 치뤄 스파르타의 중장보병에 많은 병력을 잃고 본인도 전사 하게 됩니다. 이 전투 이후 페르시아 군대는 완전히 그리스 영역을 벗어나 후퇴를 하게 됩니다. 비슷한 시기에 아테네도 해군을 활용한 상륙 작전을 펼쳐 페르시아의 남은 배들을 모두 불 태워 버립니다.
델로스 동맹 결성
이후 기원전 478년 그리스 도시 국가들은 페르시아가 다시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델로스 섬에서 회의를 열어 델로스 동맹을 맺었습니다. 그들은 전함과 자금을 공동으로 모아 페르시아와의 전쟁을 대비 하기로 하고 그리스 연합에서 스파르타는 빠졌기 때문에 동맹의 맹주는 아테네가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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