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의 신분 계급은 셋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제 1 계급은 ’호모이오이‘ 이고 동료들, 평등자 라는 뜻 이었습니다. 이들은 스파르타의 통치 계급이었으며 전체 인구의 5-10%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국가 소유의 토지를 할당 받아 노예들로 하여금 그 땅을 경작하게 하고 그 생산물로 먹고 살면서 자신들은 정치와 군사 분야에만 종사 하였습니다.
제 2계급은 ‘페리오이코이’ 이고 변두리 사람들 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이들은 도리아인의 남하 할 때와 메세니아 정복 당시 스스로 항복한 포로들 이었습니다. 페리오이코이는 반 자유인으로서 외곽에서 거주 하면서 농업과 상공업에 종사 하였으며 참정권은 없으나 전쟁에는 참가 하였습니다.
마지막 제 3계급 ‘헤일로타이’ 이고 포로들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이들은 국가 소속의 농노로서 스파르타의 거의 모든 생산을 담당 하였습니다. 대부분 스파르타에 끝까지 저항 하다가 사로잡힌 포로들이었습니다. 이들의 생산하는 농산물의 절반은 헌납 해야 했으며 전쟁이 나면 전쟁터에서 1계급 호모이오이의 보조 역할을 했습니다. 헤일로타이들은 혹독한 착취를 당하다가 기원전 685년 이웃국가 아르고스의 지원을 받아 제 2차 메세니아 전쟁을 일으킵니다.
노예의 반란 제 2차 메세니아 전쟁
전쟁 초기에는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끝내 독립을 이루지 못하고 기원전 668년 완전히 진압 되고 맙니다. 이 전쟁으로 인하여 스파르타는 더 많은 영토를 확보 하여 그리스 국가 중 최대의 영토를 갖게 되고 더 많은 헤일로타이 계급 노예를 확보 하여 강대국으로 발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3계급 헤일로타이에 비해 제1계급 호모이오이는 그 수가 너무 작아 1대 25의 비율로 불안한 지배를 하게 됩니다. 제 3계급 헤일로타이의 또 다른 반란을 억누르고 효과적으로 통제 하기 위해 제 1계급 호모이오이는 전원이 전쟁에 종사하는 전사가 되어야만 했고 이는 스파르타가 거대한 병영 국가가 되는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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